완도 청산도 5월 섬여행 후기, 꽃길 따라 걷는 힐링 코스

유채꽃, 청보리, 바다와 영화 촬영지를 걷는 봄섬 여행기

유채꽃이 절정인 4월을 지나 5월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청산도.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곳은 섬 전체가 하나의 산책길처럼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슬로길을 따라 걷다 보면 유채꽃 잔향, 봄꽃 풍경, 청보리밭이 이어지고, 영화 ‘서편제’의 배경이 된 풍경까지 마주할 수 있습니다. 특히 5월 초까지 이어지는 ‘슬로걷기 축제’ 기간엔 걷기 프로그램, 피크닉, 별보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어 몸과 마음 모두가 쉬어가는 여행지로 추천됩니다. 이 글에서는 청산도의 주요 걷기 코스, 꽃 풍경, 여유롭게 사진 찍기 좋은 구간과 여행 팁을 함께 정리해봅니다.

위치 & 이동	전남 완도항 → 청산도행 여객선 이용 (약 50분 소요)
5월 포인트	잔잔한 유채꽃, 청보리밭, 슬로걷기 축제 체험

5월의 청산도는 유채꽃의 절정기를 살짝 지난 시기지만, 곳곳에 남아 있는 노란 잔향과 함께 붉은 꽃양귀비, 하늘하늘한 봄꽃들이 고즈넉한 섬 분위기와 어우러져 감성적인 산책을 즐기기 좋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슬로길을 걷다 보면 눈앞엔 바다, 발밑엔 꽃길, 바람은 느리고 마음은 여유로워집니다.

‘슬로걷기 축제’는 5월 초까지 이어지며, 주요 슬로길 구간 곳곳에 포토존, 쉼터, 테마 피크닉존이 마련되어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걷기 여행이 가능합니다. 별보기, 감성 야간산책 등 청산도의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시기에 따라 운영되며, 도보 여행자 중심의 동선이 잘 설계된 섬이라 렌트 없이도 하루 코스로 섬 전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Key Points

청산도 슬로길은 총 11코스, 약 42km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서편제 촬영지~범바위~두엄길 구간이 5월에도 가장 인기 있는 걷기 코스입니다. 꽃과 바다가 동시에 어우러지고, 사람들이 많지 않아 조용한 산책과 사진 촬영에 제격. 기온도 선선해 한낮 산책에도 부담이 적은 시기입니다.

청산도 슬로길	5월 꽃풍경	여행 팁
총 11코스, 약 42km 걷기 길	유채꽃 잔향, 양귀비, 청보리밭	걷기화 필수, 수분 보충, 포토존 미리 체크
서편제 촬영지, 두엄길, 범바위 추천	걷기 중 만나는 바다 풍경과 꽃길	여객선 시간표 체크, 숙박은 완도 or 청산도 민박

Q. 청산도행 배편은 어떻게 예약하나요?

완도항 여객선터미널 홈페이지 또는 현장 발권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주말이나 축제기간에는 조기 매진되므로 온라인 사전 예매를 추천합니다.

Q. 섬 안에서 차량 이동이 가능한가요?

도보 여행이 중심인 섬으로, 렌터카나 차량 진입은 제한됩니다. 슬로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 여행이 주를 이루며, 일부 마을버스나 셔틀도 운영됩니다.

 

Q. 숙박은 어디에서 할 수 있나요?

청산도 내 민박이나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이 가능하며, 조용한 섬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숙박 추천! 완도 시내 숙소 이용 후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합니다.

5월의 청산도는 유채의 잔향과 초록의 청보리, 그리고 바다와 영화 속 풍경이 어우러진 조용한 걷기 여행지입니다. 북적이지 않고 여유로운 길 위에서 가벼운 산책과 힐링 사진 여행을 원한다면 청산도는 언제나 만족스러운 선택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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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명소, 숨겨진 쉼터, 걷기 코스별 난이도 등 댓글로 나누어주시면 다른 여행자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